해외직구 사이트에서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놓고 결제 버튼을 누르려는데, 어제보다 원화 결제 금액이 눈에 띄게 올라 있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상품 가격은 그대로인데 왜 내가 낼 돈은 달라지는 걸까요. 바로 환율 때문입니다. 환율이란 두 나라 화폐를 맞바꾸는 비율을 말합니다. 뉴스에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말을 들으면 원화가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는 정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한참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3.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 계약 전 꼭 볼 서류 4가지
전세 사기 안 당하는 법, 계약 전 체크리스트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 계약 전 체크리스트 4단계 흐름 전세계약을 앞두고 처음 등기부등본을 열면 을구의 근저당권과 채권최고액 같은 항목부터 막히기 쉽습니다. 중개인이 확인했다고 말하더라도 임차인이 확인할 항목을 모르면 위험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2026년 6월 기준으로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는 누적 3만 9,669명입니다(출처: 국토교통부 발표 인용 언론 보도, 2026.06 기준). 매달 수백 명씩…
5. 경기 사이클, 2026년 8월 한국·미국은 어디쯤
경기 사이클 4국면과 2026년 8월 한국·미국의 위치를 정리한 제목 카드 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 좀 헷갈립니다. 어떤 기사는 "산업생산 6년 만에 최대 증가"라고 하고, 어떤 기사는 "미국 침체 우려 여전"이라고 씁니다. 같은 시점에 좋다는 얘기와 나쁘다는 얘기가 동시에 나오니, 지금이 좋은 때인지 나쁜 때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경기 사이클이라는 틀입니다. 경기는 한 방향으로만 가지 않고…
5. 외국인 순매도 이유 6가지 — 환율만으로는 설명 안 되는 배경
환율과 외국인 수급, 외국인은 왜 팔까 외국인 순매도 뉴스는 숫자보다 해석이 더 어렵습니다. 같은 순매도라도 환율 변화에 대응한 매도인지, 특정 업종의 비중 조정인지, 지수 정기변경에 따른 기계적 거래인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당일 뉴스의 원인을 단정하지 않고, 외국인 수급을 확인하는 순서와 여섯 가지 변수를 구분해 살펴봅니다. 외국인 수급이란 무엇인가 순매수·순매도는 사실 개념 자체는 간단합니다. 특정 기간 동안 산…
2. 청약 가점 계산 방법, 84점 배점표로 알아보기
청약 가점제 vs 추첨제, 84점 배점표로 청약 가점 계산하기 입주자모집공고문의 "가점제 70%, 추첨제 30%"라는 문구만 봐서는 어느 방식이 유리한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자신의 가점을 계산해야 가점제와 추첨제 중 어느 물량을 주의 깊게 볼지 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점표를 확인하고 가상의 사례 세 개에 같은 계산식을 적용합니다. 내 상황에 맞는 청약 방법을 고르는 데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아래 수치는 모두…
4. EPS와 배당성향, 주주 몫은 얼마나 되나
번 돈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그 갈림길을 따라가 봅니다 어떤 회사가 "올해 순이익 1,000억 원 달성"이라는 뉴스를 냈다고 해봅니다. 그 회사 주식을 100주 들고 있는 나에게는 얼마가 돌아올까요. 통장을 열어보면 배당금이라고 들어온 돈은 몇만 원 수준일 때가 많은데요. 회사가 번 돈과 내 몫으로 돌아오는 돈 사이에 이렇게 큰 거리감이 생기는 이유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그 거리를 재는 자가 바로 EPS와 배당성향입니다.…
2. PER 보는법, 버는 돈에 비해 비싼 주식일까
PER, 이 회사 버는 돈에 비해 비싼가요? 주가 5만 원인 A사와 주가 5천 원인 B사가 있습니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비싼" 주식일까요. 얼핏 보면 5만 원짜리가 열 배 비싸 보이지만, 사실 이 질문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주가는 그 회사가 주식을 몇 조각으로 쪼갰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처음 볼 때 이 부분에서 한참 헷갈리게 됩니다. 주가만 봐서는 싸다…
5. 사업보고서 보는법 – DART에서 딱 3곳만 확인
관심 있던 종목의 사업보고서를 처음으로 열어본 날이 있습니다. 목차만 로마숫자로 열한 개가 넘게 나열돼 있고, 스크롤을 아무리 내려도 끝이 안 보이는 백몇십 쪽짜리 문서였는데요. "이걸 다 읽어야 투자를 할 수 있는 건가" 싶어서 창을 그냥 닫아버리기 쉽습니다. 먼저 말해두면 다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방대한 문서에서 초보가 볼 곳은 딱 3곳입니다. DART 전자공시, 사업보고서는 딱 3곳만 봐도 충분합니다 DART, 회사들의…
3. PBR ROE 차이, 공식으로 완전정리
PBR과 ROE, 세트로 봐야 진짜가 보인다 PBR 0.4배짜리 회사는 몇 년째 주가가 그 자리인데, PBR 3배짜리 회사는 계속 오릅니다. "저평가라며, 왜 안 오르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PBR만 보고 "이 회사 싸네" 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그 회사가 자기 돈을 제대로 못 굴리고 있어서 시장이 일부러 낮게 쳐준 경우가 많습니다. PBR 혼자서는 반쪽짜리 정보였던 거죠. 오늘은 PBR을 짝꿍인 ROE와 같이 보는…
1. 재무제표 보는법, 이익과 현금이 다른 이유
손익계산서·재무상태표·현금흐름표, 세트로 보면 보이는 그림 뉴스에서 "A사 영업이익 30% 증가"라는 헤드라인을 봤는데 다음 날 주가는 오히려 빠지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혹은 "이익 내던 회사가 갑자기 부도"라는 기사를 보고 어리둥절했던 적은요. 주식 공부를 막 시작하면 이 지점에서 한참 막히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재무제표를 하나만 떼어서 봤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재무제표는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셋이 한 세트로 움직입니다. 이 셋을 따로따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