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앱과 국내 HTS를 번갈아 보면 같은 상승 캔들이 서로 다른 색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국내 화면의 빨간 막대와 해외 화면의 초록 막대가 모두 상승을 뜻하는 경우라, 색만 보고 방향을 판단하면 반대로 읽기 쉽습니다. 캔들차트는 사실 어렵게 외울 게 아니라 하루(또는 정해진 기간)의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담은 기록일 뿐입니다. 패턴 몇 개를 통째로 외우기 전에, 이 기록이 어떤 구조로 만들어지는지부터…
[카테고리:] 주식 공부방
계좌 개설과 첫 거래부터 재무제표 읽는 법, 차트,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까지 주식 공부를 순서대로 밟아갑니다.
5. 외국인 순매도 이유 6가지 — 환율만으로는 설명 안 되는 배경
환율과 외국인 수급, 외국인은 왜 팔까 외국인 순매도 뉴스는 숫자보다 해석이 더 어렵습니다. 같은 순매도라도 환율 변화에 대응한 매도인지, 특정 업종의 비중 조정인지, 지수 정기변경에 따른 기계적 거래인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당일 뉴스의 원인을 단정하지 않고, 외국인 수급을 확인하는 순서와 여섯 가지 변수를 구분해 살펴봅니다. 외국인 수급이란 무엇인가 순매수·순매도는 사실 개념 자체는 간단합니다. 특정 기간 동안 산…
4. EPS와 배당성향, 주주 몫은 얼마나 되나
번 돈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그 갈림길을 따라가 봅니다 어떤 회사가 "올해 순이익 1,000억 원 달성"이라는 뉴스를 냈다고 해봅니다. 그 회사 주식을 100주 들고 있는 나에게는 얼마가 돌아올까요. 통장을 열어보면 배당금이라고 들어온 돈은 몇만 원 수준일 때가 많은데요. 회사가 번 돈과 내 몫으로 돌아오는 돈 사이에 이렇게 큰 거리감이 생기는 이유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그 거리를 재는 자가 바로 EPS와 배당성향입니다.…
2. PER 보는법, 버는 돈에 비해 비싼 주식일까
PER, 이 회사 버는 돈에 비해 비싼가요? 주가 5만 원인 A사와 주가 5천 원인 B사가 있습니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비싼" 주식일까요. 얼핏 보면 5만 원짜리가 열 배 비싸 보이지만, 사실 이 질문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주가는 그 회사가 주식을 몇 조각으로 쪼갰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처음 볼 때 이 부분에서 한참 헷갈리게 됩니다. 주가만 봐서는 싸다…
5. 사업보고서 보는법 – DART에서 딱 3곳만 확인
관심 있던 종목의 사업보고서를 처음으로 열어본 날이 있습니다. 목차만 로마숫자로 열한 개가 넘게 나열돼 있고, 스크롤을 아무리 내려도 끝이 안 보이는 백몇십 쪽짜리 문서였는데요. "이걸 다 읽어야 투자를 할 수 있는 건가" 싶어서 창을 그냥 닫아버리기 쉽습니다. 먼저 말해두면 다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방대한 문서에서 초보가 볼 곳은 딱 3곳입니다. DART 전자공시, 사업보고서는 딱 3곳만 봐도 충분합니다 DART, 회사들의…
3. PBR ROE 차이, 공식으로 완전정리
PBR과 ROE, 세트로 봐야 진짜가 보인다 PBR 0.4배짜리 회사는 몇 년째 주가가 그 자리인데, PBR 3배짜리 회사는 계속 오릅니다. "저평가라며, 왜 안 오르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PBR만 보고 "이 회사 싸네" 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그 회사가 자기 돈을 제대로 못 굴리고 있어서 시장이 일부러 낮게 쳐준 경우가 많습니다. PBR 혼자서는 반쪽짜리 정보였던 거죠. 오늘은 PBR을 짝꿍인 ROE와 같이 보는…
1. 재무제표 보는법, 이익과 현금이 다른 이유
손익계산서·재무상태표·현금흐름표, 세트로 보면 보이는 그림 뉴스에서 "A사 영업이익 30% 증가"라는 헤드라인을 봤는데 다음 날 주가는 오히려 빠지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혹은 "이익 내던 회사가 갑자기 부도"라는 기사를 보고 어리둥절했던 적은요. 주식 공부를 막 시작하면 이 지점에서 한참 막히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재무제표를 하나만 떼어서 봤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재무제표는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셋이 한 세트로 움직입니다. 이 셋을 따로따로 보면…
6. 나만의 투자 원칙 만들기 — 종이 한 장 체크리스트
어제 커뮤니티에서 누가 급등하는 종목 이야기를 하길래, 이유도 제대로 모른 채 매수 버튼을 눌러본 적 있으신가요. 며칠 지나고 나서 "내가 이걸 왜 샀지" 하고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상황입니다. 팔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딱히 기준이 없으니 조금만 떨어져도 불안해서 던지고, 조금만 올라도 더 오를까 봐 못 팔았습니다. 국내 주식 활동계좌 수는 2026년 6월 기준 약 1억 877만 개입니다(출처: 금융투자협회, 2026.06). 2025년 말보다…
5. 테마주·리딩방 사기·추격매수, 초보의 3가지 함정
테마주·리딩방 사기·추격매수, 초보의 3가지 함정 단톡방에 낯선 링크 하나가 뜹니다. "이 종목 곧 움직입니다", "전문가와 무료로 1:1 상담해드립니다" 같은 문구와 함께요. 어제까지 거들떠보지도 않던 종목이 상한가를 치는 캡처도 같이 돌아다닙니다. 이 세 장면은 사실 하나로 이어져 있습니다. 근거 없이 뜨는 테마주, 그걸 미끼로 접근하는 리딩방 사기, 그리고 이미 오른 걸 뒤늦게 따라 사는 추격매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 투자자가 순서대로 걸려드는…
3. 뇌동매매와 FOMO — 남들 다 벌 때 조급해지는 이유
뇌동매매와 FOMO 주식 심리, 남들 다 벌 때 왜 나만 조급해질까 단톡방에서 다들 수익 인증샷을 올립니다. 나만 안 산 종목이 오늘도 상한가 근처까지 올라갑니다. 결국 차트도 제대로 안 보고 매수 버튼을 눌러버리는데요, 이게 전형적인 뇌동매매입니다. 뇌동매매(雷同賣買)는 말 그대로 "우레가 울리면 같이 반응한다"는 뜻으로, 내 판단이 아니라 남들의 움직임에 휩쓸려 사고파는 걸 말합니다. FOMO 주식 매수도 결국 같은 뿌리인데요, "나만 놓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