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매매와 FOMO 주식 심리, 남들 다 벌 때 왜 나만 조급해질까 단톡방에서 다들 수익 인증샷을 올립니다. 나만 안 산 종목이 오늘도 상한가 근처까지 올라갑니다. 결국 차트도 제대로 안 보고 매수 버튼을 눌러버리는데요, 이게 전형적인 뇌동매매입니다. 뇌동매매(雷同賣買)는 말 그대로 "우레가 울리면 같이 반응한다"는 뜻으로, 내 판단이 아니라 남들의 움직임에 휩쓸려 사고파는 걸 말합니다. FOMO 주식 매수도 결국 같은 뿌리인데요, "나만 놓치는…
[카테고리:] 주식 공부방
계좌 개설과 첫 거래부터 재무제표 읽는 법, 차트,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까지 주식 공부를 순서대로 밟아갑니다.
2. 물타기란? 분할매수와 다른 진짜 이유
보유 종목이 10,000원에서 8,0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MTS를 열어놓고 고민합니다. "여기서 더 사면 평단가가 낮아지니까 나중에 조금만 올라도 본전이겠지." 그렇게 추가 매수 버튼을 누릅니다. 며칠 뒤 6,000원까지 더 떨어지자 다시 같은 생각을 합니다. 이게 흔히 말하는 물타기란 행동인데요. 문제는 이걸 하는 순간에는 스스로 "나는 지금 분할매수를 하고 있다"고 믿는다는 겁니다. 물타기와 분할매수는 겉모습이 똑같습니다. 둘 다 주가가 떨어질 때 추가로 매수한다는 점에서는…
1. 손절 기준, 사기 전에 정하는 겁니다
손절 기준, 사기 전에 정하는 겁니다 매수 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이거 얼마까지 떨어지면 팔아야 하지?"를 고민하는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일단 사고 보고, 떨어지면 그때 가서 생각하자는 식이 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막상 손실이 나기 시작하면 사람 심리가 그렇게 냉정하게 굴러가지 않더라고요. 손절 기준은 주가가 떨어지고 나서 급하게 정하는 게 아니라,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에 숫자로 정해두는 겁니다. 이 순서를 바꾸면 왜…
7. 연금저축 ETF, 계좌가 다르면 세금도 다릅니다
연금저축 ETF, 계좌가 다르면 세금도 다릅니다 같은 S&P500 ETF를 똑같은 금액으로 샀는데, 누구는 세금을 154만원 내고 누구는 55만원만 냅니다. 종목도 똑같고 수익률도 똑같은데 왜 이런 차이가 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어느 계좌에 담았는지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주식 초보 시절에는 보통 "무슨 ETF를 살까"만 고민합니다. 그런데 좀 공부하다 보면 연금저축 ETF처럼 계좌 종류에 따라 세금 구조 자체가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됩니다. ETF가 뭔지는…
6. 리밸런싱이란? 1년에 한 번, 비율 원위치
주식 60%, 안전자산 40%로 맞춰 둔 계좌를 1년 뒤에 열어 보면 비율이 그대로인 경우는 드뭅니다. 따로 사고판 것이 없어도 주식이 70% 가까이 불어나 있는 식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식과 안전자산이 오르내리는 폭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비율은 저절로 어긋납니다. 이렇게 틀어진 비율을 처음 정했던 자리로 되돌리는 작업을 리밸런싱이라고 부르는데요. 리밸런싱이란 결국 "많이 오른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덜…
5. 포트폴리오 구성, 나이보다 성향이 진짜 변수다
예를 들어 35세 투자자가 "주식 70%가 적당하다"는 글만 보고 자산배분을 바꿨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며칠 뒤 지수가 하락했을 때 잠을 이루기 어렵다면 그 비율은 나이가 아니라 실제 위험 감수 성향과 맞지 않는 것입니다. 남이 제시한 비율은 출발점일 뿐 개인의 현금흐름과 심리 상태까지 반영하지 못합니다. 이번 글은 "몇 살엔 주식 몇 퍼센트"라는 정답을 알려주는 글이 아닙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스스로 정할 수 있게, 어떤…
4. 국내 미국 ETF 세금, 500만원 수익이면 얼마 낼까
TIGER 미국S&P500 같은 국내상장 ETF와 VOO 같은 미국상장 ETF는 같은 지수를 추종해도 세금 체계가 다릅니다. 상품 선택에서는 단순 수익률뿐 아니라 계좌 유형, 분배금 과세와 매매차익 과세를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동일한 수익을 가정해 두 유형의 세금을 숫자로 비교합니다. 미리 전제를 하나 깔고 가겠습니다. 2024년 12월 국회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법안이 통과돼 2025년 1월부터 시행됐고, 2026년 현재도 금투세는 없습니다(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소득세법 개정이력).…
3. ETF란 무엇인가 – 종목 고르기 무서운 사람의 선택지
ETF란 무엇인가, 종목 고르기 무서운 사람의 선택지 증권 계좌를 만들고 막상 종목을 고르려니 손이 멈춥니다. 삼성전자를 살지, 요즘 뜬다는 2차전지 종목을 살지, 재무제표는 언제 다 뜯어보나 싶고요. 이럴 때 많이 듣게 되는 단어가 ETF입니다. ETF란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통째로 사고파는 상품인데요, 종목 하나하나를 고민하기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특히 자주 추천되는 선택지입니다. "그냥 펀드 아닌가" 싶지만, 구조를 뜯어보면 생각보다 명확합니다.…
2. 적립식 투자, 목돈 없어도 시작하는 이유
적립식 투자 vs 거치식 비교, 목돈 없어도 시작하는 이유 (포트폴리오 5장 시리즈) "1,000만원 정도는 모아야 투자를 시작하지." 주변에서 흔히 듣는 말입니다. 통장에 목돈이 쌓이기 전까지는 투자를 미루고, 그 사이 예금 이자만 쳐다보는 사람이 많은데요. 사실 매달 10만원, 30만원씩 나눠 넣는 적립식 투자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포트폴리오 시리즈로, 적립식 투자와 거치식 투자를 데이터로 비교해보고 왜 목돈이 없어도 지금…
1. 분산투자 방법, 종목 수보다 상관관계가 핵심
종목을 5개, 6개로 나눠 담아놨는데 하락장이 오면 계좌가 통째로 같이 빠지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처음엔 "이 정도면 분산투자 잘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 알고 보니 반도체 관련 종목 세 개, 2차전지 관련 두 개를 담아놓은 거 일수도 있죠. 이름은 다섯 개지만 사실상 한 업종에 몰빵한 거나 마찬가지였던 거죠. 분산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결국 "바구니를 몇 개로 나누느냐?"보다 훨씬 중요한…